|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체대 피봇 김소라(22)가 2021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다.
2순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골키퍼 김수연(한국체대)을 지명했다. 3순위 부산시설공단은 한국체대를 나와 지난 시즌 일본에서 선수로 뛴 센터백 요원 김다영을 선발했다. 4순위 삼척시청이 박은수(황지정보산업고), 5순위 인천시청은 이가은(경남체고)을 품에 안았다. 6순위 광주도시공사 이슬기(조선대학교여자고), 7순위 대구시청 이원정(의정부여고), 8순위 서울시청 최현주(정신여고) 순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26명이 신청해 20명이 지명을 받았다. 올해 지명률은 76.9%. 평균 지명률은 74.23%에서 74.5%로 소폭 상승했다. 지명받은 선수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입단 전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받는다.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선수 선발에 앞서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공을 배분해 지명 순서를 추첨했다. 지명 순서는 경남개발공사(5위)-SK슈가글라이더즈(1위)-부산시설공단(2위)-삼척시청(3위)-인천시청(7위)-광주도시공사(6위)-컬러풀대구(8위)-서울시청(4위) 순으로 결정됐다. 확률이 낮았던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이 앞 순서로 뽑히는 이변을 기록했다.
새 얼굴과 함께하는 2020~2021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11월 27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