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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겁없는 녀석들' 준우승자인 기노주가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전경기 7초 패의 굴욕에서 벗어났다.
2라운드 초반 기노주가 좀 더 과감하게 공격을 했다. 몇차례 정타를 때리면서 정승호를 압박했다. 하지만 체력이 일찍 떨어졌다. 정승호의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기노주에게 펀치를 날렸다. 막판에 정승호가 테이크다운을 뺏은 뒤 몇차례 암바를 시도했으나 불발.
정승호는 3라운드에서도 조금식 기노주를 압박했다. 중반이 지난 이후 힘이 빠진 기노주에게 펀치와 함께 클린치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승호도 더이상 기노주를 압박할 힘이 없었다. 오히려 기노주가 더 정타를 때렸다. 정승호는 끝까지 기노주의 몸을 잡고 10초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뺏았지만 더이상의 공격은 없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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