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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남해 슈퍼매치 2국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초반은 1국보다 더 안좋게 출발한 것 같은데 마지막에 역전하지 않았나싶다"면서 "남해는 기운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휴식기간에도 잘 쉬면서 충전했다. 3국도 항상 그랬던 것처럼 초반에 신경을 많이 써서 마지막까지 좋은 바둑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환 9단은 "초중반은 괜찮다고 봤는데 하변에서 착각하면서 흔들렸고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패했다"며 "스코어는 좋지 않지만 바둑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3국도 열심히 준비해서 제 기량을 다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의 총 규모는 2억 9천만원이다. 각 대국은 승자에게 1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패자에게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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