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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남해 슈퍼매치 1차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오늘 바닷바람이 약간 매서웠지만 준비해준 난방기구 덕에 바둑을 둘 수 있었다. 중간중간 들리는 파도소리가 오히려 바둑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고 바둑이 좋지 않을 때는 멀리 바다를 보기도 했다"며 야외대국 소감을 남겼다. 이어 "2차전은 앞으로 열릴 세계대회와 같이 준비하다보면 좋은 내용을 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정환 9단은 "세계대회가 많이 남았는데 남해에 와서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번 패배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신진서 9단에게 많이 배웠다"면서 "이번 1차전은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아쉽게 졌는데 2차전에서는 준비를 더 많이 해서 좋은 모습으로 이겨보겠다"고 말했다.
1차전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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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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