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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천사장사 통합장사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임태혁은 8강에서 '라이벌' 이승호(수원시청)를 제압했다. 두 판을 챙기는 데 5초면 충분했다. 4강에서는 '다크호스' 유 환(제주특별자치도청)을 꺾고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예선부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임태혁. 마지막 상대는 '베테랑' 이장일이었다. 이장일은 정민궁(연수구청)-유영도(구미시청)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세 번째 판 이장일이 만회에 성공했다. 임태혁을 들어 올려 상대가 샅바를 놓치게 유도했다. 리드를 잡은 이장일은 그대로 임태혁을 모래 위에 내리 꽂았다.
운명의 네 번째 판. 임태혁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시작과 동시에 호미걸이로 우승을 확정했다. 임태혁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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