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월드투어파이널 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2019년 대회 동메달의 한을 떨쳐낸 이소희-신승찬은 6년 만에 월드투어파이널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남자복식 유연성-이용대가 마지막이었다.
월드투어파이널은 매년 말 상위 랭커(종목별 각 8명<조>으로 2개조 편성)들만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으로 미리보는 도쿄올림픽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2020 파이널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새해 1월에 치러지는 중이다.
이날 결승에서 만난 두 조는 세계랭킹 4위(이소희-신승찬), 6위(김소영-공희용)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국내 최강 경쟁자다. 기분좋은 '집안대결'이었지만 치열했다. 바로 직전 대회인 지난 24일 열린 도요타 태국오픈 여자복식에서 김소영-공희용이 2대0(21-18, 21-19 )으로 승리하며 올해 첫 금메달을 안겼던 터라 더욱 그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