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 은메달 박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지난달 13일(한국시각) "우자의 소변 샘플에서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며 우자의 선수자격을 일시정지한 바 있다.
검출된 금지약물 성분은 오스타린과 S-23이다.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체로 근육 강화, 외모 개선,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음지에서 자주 쓰이는 성분이다.
CAS는 도핑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핑 규정 위반과 선수 자격 박탈 등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우자는 도쿄올림픽 남자 계주 400m 결선에서 영국의 1번 주자로 나섰다. 영국은 37초51의 기록으로 이탈리아(37초50)에 0.01초 차 2위, 은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가 37초30으로 3위, 중국이 37초79로 4위를 기록했다. 영국 계주팀의 은메달 박탈시 캐나다가 2위, 중국이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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