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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실업핸드볼을 이끌 미래가 온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21명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학졸업 예정 선수는 7명. 도쿄올림픽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은 정진희(골키퍼),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인대표팀에 모습을 비췄던 송혜수(센터백)가 대어로 꼽힌다. 이 밖에도 주니어 대표로 활약했던 김예진(레프트백) 정예영(센터백) 허수림(피봇·이상 한국체대) 등이 눈길을 끈다. 올해 전국체전, 태백산기,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를 모두 석권한 황지정산고의 지은혜(라이트백). 또 다른 여고부 강팀 일신여고의 이현정 이민영(이상 골키퍼) 등도 도전장을 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8개 실업팀이 6라운드까지 지명한다. 지명 순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100개의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분배해 투입 후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따라 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결정하게 된다. 팀별 공의 개수는 2020~2021시즌 역순으로 분배했다. 8위 서울시청 22개, 7위 경남개발공사 20개, 6위 컬러풀대구 17개, 5위 인천광역시청 14개, 4위 SK슈가글라이더즈 11개, 3위 광주도시공사 8개, 2위 삼척시청 5개, 1위 부산시설공단이 3개로 배정.
한편, 협회는 드래프트 행사를 마친 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일간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1일차 교육에서는 협회와 리그 소개, 스포츠 컨디셔닝 교육을 펼친다. 2일차에는 스포츠 심리, 뷰티, 스피치 교육,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리그 경기규칙과 판정 기준, 재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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