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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AP통신 예상 금메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수많은 논란으로 베이징 행이 좌절된 에이스 심석희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빈은 AP통신이 선정한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다.
이 소식을 들은 이유빈은 이날 믹스드 존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좋게 예상해 주신 만큼 멘탈과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경기력으로 승화시키려 한다"고 했다.
당찬 각오다.
그는 "계주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남녀 혼성 계주는 2000m 거리인데, 한 사람당 두 번의 레이스로 끝내야 한다. 스피드를 최대한 살리는 게 관건이고,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에게 인계할 때 스피드를 어떻게 보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정확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유빈은 경기 훈련 종료 이후 팀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긴장감을 풀었다. 그는 "사진은 이전 대회 때부터 계속 해왔었다. 코로나 방역 시스템으로 폐쇄적 분위기로 올림픽을 치러야 하는데,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회를 즐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