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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중국은 여유로웠고, 한국은 비장했다.
공교롭게도 중국은 오후 6시30분, 한국은 오후 7시30분 훈련 시간을 배정받았다. 중국의 훈련에 이어 한국이 빙판에 나서는 스케줄이었다.
중국은 차분하게 팀 훈련을 진행했다. 초반 계주 훈련, 중반 여자 500m 훈련, 막바지에는 남자 1000m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간간이 중국 선수들 사이에는 미소가 나오기도 했다. 훈련이 끝난 뒤 인터뷰는 모두 거절했지만, 차분하면서도 여유있는 모습.
반면, 한국은 비장했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약 2분 여간 대화를 나눴다. 남, 녀 2조로 나뉘어 고강도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에서 '비장함'이 느껴졌다. 선수들끼리 간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차분하다 못해 약간 가라앉아 있었다. 훈련 도중 팀 최고참 곽윤기가 빙판에 미끄러지는 모습도 있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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