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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황대헌(22·강원도청)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변은 없었다.
준결선 1조에 속한 황대헌은 푸르칸 아카르(터키) 리원룽, 런즈웨이(이상 중국)와 레이스를 펼쳤다.
강력한 우승후보 런즈웨이와 리원룽 등 '중국세'와 모두 준결선 1조에 속한 상황이었다.
터키 아카르의 부정출발. 하지만 황대헌은 돌발변수에 당황하지 않았다. 출발은 3위.
인코스 추월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아웃코스로 들어가는 척 하다, 인코스로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중국 2명의 선수를 모두 추월했다. 선두로 치고 나갔다.
거칠 것이 없었다. 1위.
황대헌은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기량이 절정이다.
이미 지난 5일 열린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23초04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예선 32명 중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선도 1위로 통과했다.
2016년 11월12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1분20초875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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