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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00%는 없지만, 일본 잡을 수 있다."
3시간 가까이 혈투를 치렀다. 2연패다.
김선영은 "오늘 아이스 감이 좋지 않았다. 오전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오후에는 다른 게임"이라며 "컬링은 100%는 없다. 저녁 경기에 집중하면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경기 전 김선영은 춤추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한결같이 인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수줍게 미소짓기도 했다.
과연 11시간의 휴식 중 무엇을 할까. 김경애는 "식사를 하고 컬링에 대해서는 일절 신경쓰지 않는다. 윷놀이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뒤 경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핸드폰 게임은 하지 않나'라고 하자 "선수들이 핸드폰 게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민속놀이 같은 것을 하면서 논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아이스 테크니션은 스톤의 컬(회전) 강도를 조절한다고 밝혔고, 첫 경기였다.
임영섭 감독은 "2연패를 했는데, 중국전은 나쁘지 않았고, 오늘 미국전은 아이스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공격적 전술을 쓰면서 패했는데, 일단 아이스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 이후 공격적으로 일본전에서도 임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