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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결국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퇴출됐다.
나딘 도리스 영국 문화부 장관은 "IPC의 결정에 몹시 실망했다. 이는 잘못된 결정이며 즉시 재고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IPC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를 금지함으로써 이들의 야만적인 침입을 강력히 규탄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파스칼 생-옹주 캐나다 체육부 장관도 "IPC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며 "러시아가 국제 대회에 참가하도록 허락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IPC는 결국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중립국 선수 자격' 출전을 허용한 지 24시간도 안돼 기존 방향을 철회하고 엔트리 퇴출을 선언했다. 파슨스 IPC 위원장은 "IPC는 회원제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며,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결정 번복 이유를 밝혔다.
베이징패럴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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