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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컬링 역사를 썼다.
충격은 컸다. 선수들의 피해도 컸다. '팀킴'은 논란이 지속되는 동안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다시 일어섰다. '팀킴'은 2020년 11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했다. 2021년 3월 강릉시청에 입단해 새 환경에서 새 출발했다.
'팀킴'은 지난해 열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를 잡고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챙겼다. 올림픽 준비 기간은 매우 짧았지만 두려움 없이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올림픽 예선에서 8위를 기록했다. 2회 연속 메달 획득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의 도전은 뜨거웠다. 그들은 올림픽에서 못 다 피운 꽃을 세계선수권에서 이어갔다. 특히 결승에서 한때 1-4로 밀리던 경기를 6-6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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