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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패럴림픽, 너무 재미있었어요. 진짜 패럴림픽도 보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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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수용자'인 아이들의 생각이다. 패럴림픽 종목을 난생 처음 접해봤다는 황다인양(10)은 "힘든 점도 있었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면서 "패럴림픽 종목을 직접 해보니 장애인 선수들이 정말 힘들것 같아요. 정말 대단해요"라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전 '쇼다운'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눈을 가리니 아무것도 안보이고 공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던데…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을 때마다 하늘을 훨훨 나는 기분이었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패럴림픽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오늘 해보니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 아빠를 졸라서라도 직접 가서 보고 싶어요."
드림패럴림픽, 체험 조기교육의 효과를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도쿄패럴림픽, 도쿄2020 조직위는 엄격한 무관중 원칙 속에서도 유일하게 초등학생들의 단체관람을 허용했었다. 유·청소년기 패럴림픽 조기교육,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견이 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이다.
평택(경기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