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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팀리그, PS직행 티켓 걸고 전기리그 최종라운드 스타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26 15:37


경기 승리 후 팀원들끼리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호하는 하나카드 선수단. 사진제공=PBA 사무국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놓고 전기리그 최종라운드인 3라운드에 들어간다.

PBA는 26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023' 3라운드를 개최한다. 전·후기(각 3라운드)로 나뉜 PBA 팀리그의 전반기 최종라운드 매치업이다. 3라운드 결과에 따라 전기리그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전기리그 1, 2위 팀은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박빙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어 3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직행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PBA 팀리그에서는 전·후기 1, 2위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 최종 우승을 놓고 결전을 펼치게 된다.

전반기 1, 2라운드를 치른 현재 하나카드가 1위(10승4패)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2위 웰컴저축은행(8승6패)에 이어 블루원리조트,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 TS샴푸·푸라닭 등 4개 팀이 공동 3위(7승7패)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3라운드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향방이 결정된다.

더불어 전기리그 MVP를 누가 차지할 지도 관심사다. 현재 다승 부문에서는 NH농협카드의 김보미(18승8패)과 이미래(TS샴푸·푸라닭, 16승8패)가 1,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애버리지 부문에서는 조건휘(SK렌터카·2.125)가 1위,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2.045)이 2위다. 이들 가운데 3라운드 결과에 따라 MVP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SK렌터카가 코로나19 감염으로 3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해진 강동궁의 대체선수로 선발한 신대권. 사진제공=PBA 사무국
한편, SK렌터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팀 리더' 강동궁의 대체 선수로 신대권을 선발했다. PBA 팀리그 대회 요강에 따르면 등록 선수가 부상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경우, 대체 선수를 지정할 수 있다. 신대권은 PBA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준결승에 오르는 등 2022~2023시즌 랭킹 8위에 올라있다. 조건휘가 임시로 '팀 리더'를 맡게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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