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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년 넘게 도와주고 계십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운동하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김수철은 라이진FF 출전에 대해 "중학교 때 당시 프라이드FC는 꿈의 무대였다. 라이진FF는 프라이드FC 대표였던 사카키바라 대표님이 만드신 단체라 같은 무대라고 봐도 된다. 그런 꿈의 무대를 승리로 밟을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페더급으로 나섰던 김수철이었기에 이번 밴텀급 시합은 어려움이 컸다. 특히 감량에 애를 먹었다. 김수철은 "6주전에 밴텀급으로 시합이 잡혔다는 얘기를 듣고 '와…. 이거 큰일났다. 난 죽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73∼75㎏으로 체중을 올리고 있었는데 61㎏으로 빼야했다"면서 "훈련과 감량을 하느라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나를 부르는게 보였다(웃음).결국 무리가 됐는지 계체량 끝나고밥을 먹는데 위가 아팠다. 위장약을 먹었지만 시합 당일 명치를 살짝 누르기만 해도 아팠다"며 어렵게 시합을 치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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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