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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에서 13년 만에 여자탁구 메달을 되찾아온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훈훈한 나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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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신유빈이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전국의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위생용품키트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은 "또래 친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교체 횟수를 줄이거나, 올바른 생리용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무거웠다"면서 "세계 월경의 날 인 5월 28일에 은메달 상금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있는 만큼, 뜻 깊은 곳에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월드비전 김성태 본부장은 "은메달의 영광을 선한 나눔으로 실천하는 신유빈 선수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