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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 U대회) 관련, 대한체육회 '체육인 결의문'에 대해 8일 공식 유감 입장을 표했다.
문체부는 창립총회 재개최 재검토 요청에 대해 "상근 부회장과 사무총장을 통합하는 것이 법적 논란과 분쟁 소지가 있다는 다양한 지적과 건의가 있었고, '법률분쟁 없는 합리적 해법'을 짜임새 있게 마련하기 위해 5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두 번째 창립총회의 재검토를 불가피하게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체부는 "충청권 4개 시·도 역시 결의문이 충청권 체육인들의 의견과 배치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문체부의 판단과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충청권 U대회 조직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체부는 "하계U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9일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가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