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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 현대에버다임이 수영, 양궁 국대급 에이스들로 구성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현대에버다임이 고용한 선수는 총 4명(수영2, 양궁2)으로 '수영 에이스' 정사랑(29·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관왕 및 MVP에 선정된 실력자다. 스무살 윤 준(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으로 장애학생체전 때부터 패럴림픽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다. '58세 동갑내기' 양궁 국가대표 출신 이화숙, 조장문도 현대에버다임 유니폼을 입었다. 이화숙은 패럴림픽에 4회 참가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조장문은 48세에 늦깎이로 양궁에 입문, 2020년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현재도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는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향후 장애인선수단 규모를 더욱 확대해 재능있는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