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인천아시안게임 탁구대표선발전에서 김동현은 9승2패(승점 20점)로 남자부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동현은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수로 고등학교 때부터 대한탁구협회의 기대와 투자를 받아온 차세대 유망주였으나 선배들 그늘에 가렸다. 올해 초 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이 에쓰오일에 부임한 이후 남다른 공을 들여왔다. 김동현은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처음으로 자력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며, 기대에 부응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출신 정상은(삼성생명, 8승3패)과 김민석(KGC인삼공사,8승3패) 이 각각 2-3위로 인천행 티켓을 확보했다. 김민석은 관심을 모은 조언래(에쓰오일)와의 맞대결에서 4대0으로 완승하며, 최근 부진을 떨쳐냈다. '국내랭킹 1위'로 리그전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정영식(대우증권)이 7승4패, 5위에 탈락하는 이변속에 김동현 정상은 김민석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
여자부에서는 '귀화선수'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8승1패로 1위를 차지했다. 박영숙에게 유일한 1패를 기록했다. 포스코에너지 선수로서 연고지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왼손 복식 에이스' 박영숙(KRA한국마사회 7승2패)과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대한항공. 5승4패)이 나란히 2-3위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인천아시안게임 엔트리는 남녀 각 5명이다. 남자부의 주세혁(삼성생명)과 여자부의 서효원(KRA한국마사회)이 전형과 국제경쟁력, 랭킹을 고려해 우선 선발됐고 3명의 선수를 성적순으로 발탁했다. 남은 남녀 각 1자리는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추천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수들은 내달 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본격적인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