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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활체육은 풍성했다. 특히 생활체육인들에게 올해는 의미깊은 해였다. 생활체육진흥법이 제정된 것은 국민생활체육회 창립 이래 가장 큰 소식이었다. 생활체육진흥법과 함께 스포츠 시스템의 선진화 요구가 정부와 학계에서 봇물 처럼 쏟아졌다. 한 해 생활체육을 정리하는 10대 뉴스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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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체육 즐길 권리, 법적으로 보장받다
생활체육동호인클럽 등록관리시스템(club.sportal.or.kr)에 따르면 지난해 448만9201명(2014년 12월 기준)이었던 생활체육 동호인이 올해 530만3989명(2015년 12월 기준)으로 82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호인 증가량이 높은 상위 5개 종목은 에어로빅스체조(생활체조),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축구 등이다. 특히 생활체조 종목은 가장 많은 9만5천여 명의 동호인이 늘었다.
4.종합형스포츠클럽, 체계적으로 관리하다
지역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되어 운영되는, 회원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인 종합형스포츠클럽이 한 걸음 더 도약한 한 해다. 국정과제 사업인 종합형스포츠클럽은 올해 생활체육진흥법 제9조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서도 근거가 마련됐다.
5.생활체육시설 확충 위해 학교시설 개방하다
올해 172개의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여 국민들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올해 첫 실시한 사업으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체육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학교를 모집한 바 있다. 내년에도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6. 생활체육 나눔 문화 더욱 확산되다
기존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행복나눔교실 운영을 비롯 스포츠버스, 생활체육 7330 서포터스 운영 등 생활체육 나눔문화가 더욱 키웠다. 도서 산간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버스가 3월부터 11월까지 총 44곳의 학교를 방문했다. 생활체육 7330 서포터스는 12월까지 100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7.'생활체육 7330' 국민 인지도 38.9%
2015년에도 '생활체육 7330' 캠페인은 지속됐다. 그로인해 국민 인지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오른 38.9%로 나타났다. 국민생활체육회의 인지도 역시 전년대비 2.2%가 상승한 47.2%로 나타났다.
8.한층 더 뜨거워진 열기의 현장,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이천, 여주, 용인, 성남 등 경기도 12개 시군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56개 종목(정식종목 38, 시범종목10, 장애인종목8)이 펼쳐졌고, 전국 2만1천여 명의 동호인선수단과 4만여 명의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9.유아 청소년 체육활동 대폭 강화하다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유아 청소년체육활동 지원이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유아체육활동 지원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생활체육회에서는 각 지역 아동시설에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했고, 130여 명의 유아시설 교사를 대상으로 신체활동 지도방법을 보급했다.
10.스포츠 기본권 위한 통합논의 활발했다
3월 27일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으로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하게 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통합의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 4월 14일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발족 후 11차례 회의를 했고, 6월 26일 출범한 정부의 통합준비위원회에 참여해 13차례에 걸쳐 통합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