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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2016~2017 시즌 첫 테스트이벤트인 빅에어 월드컵의 코스 조성에 '저장 눈'을 처음으로 활용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빅에어 월드컵에 쓰일 저장 눈은 코스조성의 기초로 활용하고, 그 위에 추가 제설을 할 예정"이라면서 "눈 저장 시범사업을 통한 코스 조성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빅에어 경기장 건설은 완료된 상태로, 조직위는 저장 눈을 활용한 코스조성을 대회 참가 선수단이 입국하기 전인 오는 21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010밴쿠버와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상고온에 따른 코스 제설에 어려움을 겪었고, 갑자기 비가 내리는 등의 기상이변으로 긴급 추가 제설을 벌이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눈 저장 시범 사업에 따른 성과 분석을 거친 뒤, 눈 저장을 포함한 종합 제설대책을 12월 수립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