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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드라이버 장현진(서한 GP)이 10살 차이가 나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을 끝내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장현진은 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ASA 6000클래스 결승에서 막판 2랩을 남기고 앞서가던 정의철을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한 후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하며 시즌 첫 승이자 3번째 포디움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5라운드와 최종 8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는 장현진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출발 이후 초반에 정의철에게 2위 자리를 넘겨주며 힘겨운 싸움을 예고했다. 하지만 찌는 폭염 속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정의철에 이어 계속 2위를 고수하던 장현진은 결정적인 순간에 추월에 성공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장현진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드라이버 포인트 1~2위를 달리고 있는 아트라스BX의 동료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김종겸은 이날 경기 중 충돌 사고로 리타이어를 하며 1점도 따내지 못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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