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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2019년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한국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중국과 대결한다. 내년 월드컵 예선 진출권에 걸렸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09년 강원 춘천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지역 1그룹 예선에선 단식의 이형택이 2승, 임규태가 1승을 올리며 3대2로 승리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대표팀에는 정 현(세계랭킹 143위)과 이덕희(215위)가 불참한다. 권순우(81위) 정윤성(276위) 홍성찬(470위) 남지성(복식133위), 송민규(복식152위)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 한국의 에이스는 단연 권순우다. 최근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한 권순우는 이번 예선에서 유일하게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다. 정 감독은 "권순우가 단식 2경기를 출전할 예정이다. 나머지 단식 출전 선수는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대진 추첨식을 통해 단식 4경기, 복식 1경기의 대진이 공개된다.
한편, 대표팀이 이번 지역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면 내년 월드그룹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월드그룹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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