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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국대조'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국제탁구연맹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1 여자복식에서 일본 에이스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조는 3월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의 강호. 4년 넘게 손발을 맞춰온 최강조를 상대로 신유빈과 전지희가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지희의 백드라이브와 신유빈의 포어드라이브가 잇달아 맞아들며 상대를 흔들었다. 1세트를 11-6으로 가져왔고, 2세트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내용면에선 압도적이었다. 3세트를 11-8로 마무리하며 3대0 완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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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신유빈은 대한항공스포츠단을 통해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지희언니랑 많이 안 맞춰봤는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지희언니가 잘해줘서 감사해요. 도쿄올림픽 때도 좋은 느낌을 이어갔으면 좋겠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주변을 향한 감사인사로 잊지 않았다. "경기 때 도와주신 추교성 감독님 등 코칭 스태프 분들과 늘 도와주시는 스폰서, 대한항공 회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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