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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기지개 켠다. 정문홍 회장 "6월이나 7월에 넘버시리즈 개최할 것"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1-03-25 09:29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가 킴앤정TV에서 로드FC 넘버시리즈를 6,7월에 다시 재개할 예정임을 알렸다. 사진제공=로드F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 FC가 본 대회인 넘버시리즈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드 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24일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넘버시리즈 개최 소식을 전했다.

김 대표는 "ARC 대회(27일) 후에 ROAD FC 본 대회 (넘버시리즈)를 드디어 준비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정 회장도 "스탠바이는 6월, 7월에. 무조건 한다. 코로나가 너무 터져서 국가가 위기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무조건 못하는 거다. 근데 6월, 7월에 첫 대회를 개시를 한다면, 스타트 후에는 올해 계속 개최를 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로드 FC는 2010년 출범 후 처음으로 넘버시리즈를 개최하지 못했다. 대규모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넘버시리즈 특성상 코로나 19로 인해 대관 자체가 불가능했다. 넘버시리즈 개최 불가 상황이 장기화되자 로드 FC는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를 론칭, 잠실 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꾸준히 대회를 열고 있다. ARC는 현재까지 3회가 열렸으며 27일 오후 7시 네 번째 대회가 개최된다.

코로나 19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정 회장은 "선수들, 관장님들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인데, 본인들의 생계만 걱정하면 안 된다. 대회사도 살아야 하고, 선수도 살아야 하고, 관중도 살아야 전체 시장이 사는 거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격투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냥 이기주의"라며 비난하는 일부 격투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현재 상황이면 ROAD FC 넘버시리즈는 6월 혹은 7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 대표도 "6월, 7월은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무조건 한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물론, 코로나 19의 상황이 악화 된다면 대회는 개최될 수 없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6월, 7월에 안 되면 8월, 9월에 할 거다. 국가가 허락하면 하는 것이고, 국가가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거다. (대회 규모를) 작게 몰래 하면 그건 나는 선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4 / 3월 27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95kg 계약체중 박정교 VS 오일학]

[-75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박승모]

[-60kg 계약체중 이정현 VS 박진우]

[-70kg 라이트급 신윤서 VS 오두석]

[-77kg 웰터급 김산 VS 여제우]

[-70kg 라이트급 블렛 친군 VS 양지호]

[-61.5kg 밴텀급 조민수 VS 김현우]

[-65.5kg 페더급 김윤중 VS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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