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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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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과 김건우는 3조에서 준결승을 치렀다. 박지원은 시작부터 선두 자리를 차지해 자리를 지켰다. 김건우는 후반까지 체력을 안배하며, 페이스를 유지했고, 막판 스퍼트로 2위에 올라서며 박지원과 함께 2분18초00, 2분18초133를 작성해 1, 2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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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4바퀴를 남기고 쑨 룽이 무리하게 치고 나오려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하며 자리를 지켰다. 인코스와 아웃코스 모두 막아내며, 2위로 올라온 린샤오쥔의 추격을 뿌리치고 2분16초92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성우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