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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월 4일, 혼돈을 겪어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도 중대 전환점을 맞는다. 국가대표 선수 개인 후원과 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등 중대 결정이 이뤄진다. 2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배드민턴협회는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 후원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도 최종 확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오는 4일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가 잇달아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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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은 선수 권익이 먼저라는 취지에서 신발, 라켓에 보호대까지 포함시켜 개인 계약을 먼저 풀어주려 한다. 요넥스와 재협상은 추후 협회의 몫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감독-코치진도 4일 마무리된다. 협회 공모 결과 '레전드' 박주봉 전 일본대표팀 감독(61)과 A씨 등 2명이 3일 면접시험을 갖고 4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A씨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내 실업팀과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지도자로 헌신해왔지만, 명성·지도 경력 등으로 볼 때 박 전 감독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