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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16강에서 세계 5위의 강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대1로 물리치며 이변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만리장성에 막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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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이날 저녁 일본의 나츠키 니다이라(세계 21위)와 여자단식 8강전을 치르는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 16위)만 남겨놓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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