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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공식주관방송사, 빌리어즈TV(㈜브라보앤미디어)는 'PBA 슈퍼팬분석리포트'를 최근 발간하며, PBA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슈퍼팬(Superfan)' 규모가 약 3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슈퍼팬'은 스포츠종목, 팀 또는 선수에 대해 시간적, 정서적, 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열성 지지층을 의미한다.
연령대별 분석도 흥미롭다. 특히 50~60대 '프리 시니어세대'가 전체 시청자의 64.7%를 차지하며 PBA 팬덤을 주도하고 있으며, 20~30대도 20.6%로 뒤를 이으며 향후 PBA 팬덤 이전 세대로 확장될 가능성을보여줬다.
빌리어즈TV는 이번 리포트에서 슈퍼팬들의 소비패턴을 심층분석해 '코어서클(Core-Circle)'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코어서클은 PBA 팬덤 내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소비패턴을 보이는 가상의 집단으로, 다음과 같이 네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지(Easy)템 미식가(비교적 짧은 조리시간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위주 식품을 선호하는 PBA 슈퍼팬들) ▶건강템 컬렉터(건강유지를 넘어 건강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PBA 슈퍼팬들) ▶카(Car)템 매니아(차량 관리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PBA 슈퍼팬들) ▶하비(Hobby)템 큐레이터(취미 활동에 있어 장비 선택과 준비 과정에 높은 비중을 두는 PBA 슈퍼팬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