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사 시립테니스장 전천후 코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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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성사 시립테니스장의 12면 중 4면에 지붕을 설치하는 실내 테니스장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성사 시립테니스장은 2013년 개장한 야외 하드코트인데,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컸던 점을 보완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실내 코트 설치를 추진했다.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외 코트 12면 가운데 4면에 2천800㎡ 면적의 막 구조물과 조명시설을 설치해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도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이중막 환기 설계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투광성이 좋은 재질로 경제성도 높였다.

시는 지난 14일 실내 코트 개장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고양시민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고양시테니스협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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