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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간판 선수'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은 N.응우옌을 상대로 고전 끝에 32강행을 확정했다. 스롱이 앞서나가면 N.응우옌이 따라가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스롱은 12-12 동점이던 21이닝째 3점을 올리며 15-12로 앞서갔다. 이후 26이닝째에 2점을 추가하며 17대12로 승리했다. N.응우옌은 스롱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지만, 20이닝부터 7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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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장타도 연달아 터졌다. 황민지(NH농협카드)는 정은영을 상대로 1이닝째 하이런 11점을 터트리며 22대14(28이닝)로 승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고은경을 상대로 4-7로 뒤지던 11이닝째 하이런 9점을 올리며 13-7로 역전에 성공, 이후 리드를 이어가며 20대16(25이닝)으로 이겼다. 김세연(휴온스)은 이다정을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25대16(15이닝)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지은(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은 각각 서지연 최연주 장가연 용현지(웰컴저축은행)을 돌려세우고 32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민영 서한솔(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64강에서, 김진아(하나카드)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김도경 등은 PQ(2차예선)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64강 출전 예정이던 차유람(휴온스)은 경기 당일 감기 몸살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맞대결 상대인 박정현(하림)이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