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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스토리]

기사입력 2025-08-26 11:47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시각장애 2001년생 유도 신성 김현빈, 어느새 세계 6위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2025년 아스타나 세계장애인유도선수권에서 한국선수로는 8년 만의 동메달을 획득한 데이어 IBSA 이집트 기자 유도그랑프리에서 2연속 동메달을 목에 건 '유도 신성' 김현빈.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김현빈의 세계선수권 첫 동메달! 8년 만에 아스타나 세계장애인유도선수권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유도의 메달을 되찾아왔다. 그는 자신을 통해 장애인 유도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유도협회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사진제공=대한장애인유도협회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시각장애 유도 신성' 김현빈이 19일 이집트 기자에서 열린 IBSA 유도그랑프리 남자 7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국제대회 2연속 포디움과 함께 세계랭킹이 6위까지 뛰어올랐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유도협회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유도할 땐 '상남자', 평소엔 '에겐남', 반전 승부사 김현빈이 20일 IBSA유도그랑프리에서 2연속 동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한 후 빛나는 동메달을 들어보였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김현빈이 멘토이자 스승인 원유신 평택시청 장애인유도 감독(시각장애유도대표팀 감독)과 동메달 하트포즈를 취했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두번 져도 세번은 안진다" 'MZ유도'김현빈,이 세글자를 기억해![포토…
김현빈이 세게선수권-그랑프리 2연속 동메달 후 금의환향했다. 왼쪽부터 원유신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감독, 김현빈, 정기식 대한장애인유도협회 사무국장. 한 선수를 키우는 데는 온마을이 필요하다. 전국 유일의 장애인 유도팀을 운영하는 평택시청, 장애인 유도 신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랑하는 협회, 고마움을 잊지 않는 선수가 있기에 김현빈의 쾌거는 더욱 빛났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세계 유도계가 주목하는 '2001년생 유도 신성' 김현빈은 반전 있는 선수다. 지난 5월 아스타나세계시각장애인유도선수권 J1(전맹) 7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방' 카자흐스탄 누르다울레토프 아실란과 혈투 끝에 종료 4초 전 안뒤축 감아차기로 기적같은 역전승과 함께 8년 만의 동메달을 찾아오더니 지난 19일 이집트 기자에서 열린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총연맹(IBSA) 유도 월드그랑프리에서 2회전 패배 후 패자부활전서 끝까지 살아남아 기어이 2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선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전국 유일의 장애인 유도팀을 운영하는 평택시청, 모처럼 등장한 '유도 신성'을 발 벗고 홍보하는 대한장애인유도협회와 협회장,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장애인 유도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선수가 있기에, 김현빈의 쾌거는 더욱 빛났다. 매트 위에선 지고는 못사는 승부사, 매트 밖에선 '에겐남(에스트로겐+남성, 다정한 남자)'이란다. 어느새 세계 6위로 껑충 뛰어오른 김현빈의 꿈은 내년 나고야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28년 LA패럴림픽에서 애국가를 울리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시각장애 유도의 매력을 알리고 싶은 게 목표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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