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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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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향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쿼터를 결정하는 대회이기에, 린샤오쥔의 부진은 중국에 더 뼈아프다. 린샤오쥔을 향한 중국의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었다. 2025년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도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m 계주 동메달을 따내며 중국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선 진출마저 어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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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자 500m에서 리우샤오앙와 쑨룽이 은메달, 동메달을 따는 반전 경기력도 있었으나, 이외에는 남자 1000m, 1500m, 5000m 계주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던 저력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밀라노까지의 여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