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세계적인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7/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계적인 팝 디바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참사였다.
캐리는 7일(한국시각)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참가한 후 굴욕적인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무대에서 등장한 슈퍼스타는 팝 디바인 캐리였다. 캐리는 화려한 보석으로 가득한 드레스와 풍성한 코트를 펼치고 등장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곡인 넬 블루와 디핀토 디 블루를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캐리는 개인 대표곡인 낫싱 이지즈 임파서블을 부른 후 무대를 마무리했다.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세계적인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7/
하지만 중계 방송으로 보기에도 캐리의 이탈리아어 연습은 부족해 보였다. 개막식 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립싱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고전 명곡 볼라레를 부르는 장면은, 55세의 캐리가 노래를 흉내 내는 데 그쳤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캐리는 고음역에 도달하려는 시도에서 거의 힘을 들이지 않는 듯 보였고,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들리는 음성과 비교해 입 모양이 느리게 움직이는 장면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즉시, 소셜미디어에서는 뉴욕 출신인 캐리를 향해 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X(구 트위터) 이용자는 캐리가 아직 무대에 서 있던 중 '최근 몇 년간 본 립싱크 중 최악'이라고 글을 남겼다'며 캐리의 무대 연습 부족을 지적했다.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세계적인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7/
데일리 메일은 SNS에 있는 처참한 반응도 소개했다. 매체는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는 너무 어색하다'라는 반응도 있었고, '가장 나쁜 점은 립싱크를 전혀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캐리가 노래도 안 하고 립싱크나 하고 있다. 진짜 싫다'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올림픽에서 립싱크를 하다니 믿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왜 미국 가수 캐리가 밀라노 개막식에서 립싱크를 하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올림픽 개막식 무대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캐리가 밀라노-코르티나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는 게 발표됐을 때부터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캐리가 개막식을 망치면서 더 큰 논란이 생기고 말았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있는 개회식.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7/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초반부터 논란이 잦다. 한국의 컬링 경기 도중에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현재 몇몇 나라 선수들은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경기가 취소되고 있다. 개막식 립싱크 참사까지 이어지면서 나쁜 의미로 난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