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여자 계주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 이탈리아, 경기장에 태극기가 계양되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9/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경기장에 태극기가 올라가고 있는 모습.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5/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시상식에서 잘못된 디자인의 태극기가 게양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 시상식에서 중앙 태극 문양의 각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태극기를 사용했다.
이날 한국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우승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제가 된 태극기는 이 경기뿐만 아니라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임종언 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황대헌 은메달),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김길리 동메달) 시상식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우리는 올림픽마다 정부에서 정한 규격과 디자인의 태극기 파일, 애국가 음원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한다. 우리 측 착오는 아니다"고 했다.
이어 "조직위가 승인된 태극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선수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실과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해 시정을 요청했다. IOC와 조직위는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조처를 약속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