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개인 통산 400승 고지를 밟으며 인도네시아 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폰파위 초추웡(8위·태국)과의 2026년 세게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8강강전에서 2대0(21-19, 21-11)으로 이겼다. 4강전에선 천위페이(4위·중국)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6승14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치른 싱가포르오픈에서도 2대1(20-22, 21-12, 21-15)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네슬리한 아른(29위·튀르키예), 16강전에서 푸살라 신두(10위·인도)를 각각 2대0으로 잡고 8강전에 올랐다. 그는 초추웡까지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개인 통산 400승 고지도 밟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안세영은 1세트 12-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6연속 득점과 함께 18-13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1세트를 21-19로 끝낸 안세영은 2세트 13-10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초추웡에게 단 1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은 2021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3회째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26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8강에서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를 2대0(21-18, 21-15)으로 제압하는 힘을 발휘했다.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 맞붙는다. 안세영과 심유진은 6일 열리는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할 경우 결승에서 붙는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키는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8강에서 리팡즈-리팡런(대만) 조를 2대0(21-17, 21-11)으로 가볍게 눌렀다. 4강에서 고세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 조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