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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0으로 이기기 너무 어렵네요."
김 감독이 꼽은 승인은 서브와 수비집중력이었다. 김 감독은 "어려울때마다 서브가 잘 들어갔다. 무엇보다 수비집중력이나 어택커버에서 열심히 해줬다"고 했다. 이날 김 감독은 안준찬 대신 신으뜸을 투입했다. 이것이 주효했다. 김 감독은 "이동석이 리시브가 좋고 신으뜸은 공격력이 좋다. 상대가 스파이크 서브가 많지만 신으뜸이 버텨줄거라 생각했다. 공격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리시브에서 항상 발목이 잡힌 우리카드는 이날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리시브는 항상 불안하다. KB손해보험이 서브가 정말 좋은 팀이다. 서브를 못받으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잘 버텨냈다"고 했다. 22득점을 올린 알렉산더에 대해서는 "우리 세터들이 기복이 있다. 위기에서 공격수가 책임져주면 안흔들린다. 알렉산더가 그때마다 고비를 넘겨주며 잘 해결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늘 상대를 압도한 서브에 대해서도 "오늘 서브가 잘들어갔다. 손현종 쪽을 노렸다. 정면보다 움직일 수 있도록 과감히 흔들라고 했다. 우리가 높이에서 떨어지는만큼 서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장충=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