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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문성민 쌍포' 현캐, 우리카드 3대1 제압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10-22 17:43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현대캐피탈이 안드레아스-문성민 쌍포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2, 22-25, 28-26, 25-22) 승리를 거뒀다.

안드레아스-문성민 쌍포가 맹활약을 펼쳤다. 외국인선수 안드레아스는 팀 내 최다 득점은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에이스' 문성민은 18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에선 파다르, 나경복이 각각 27, 15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우리카드의 범실과 안드레아스-문성민의 득점을 묶어 5-1 리드를 쥐었다. 파다르를 앞세운 우리카드에 20-17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1세트를 25-22로 챙겼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선 고전했다. 파다르, 나경복의 공격에 휘둘렸다. 14-14로 팽팽히 맞섰지만, 세트 후반 나경복 김량우 최홍석에게 실점하면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10-10의 균형.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며 23-23까지 갔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우리카드는 파다르.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미소지었다. 26-26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의 범실을 더 해 3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25점을 선취, 22점에 그친 우리카드를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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