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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봄배구'가 시작된다. 3위팀들의 '장충 반란'은 가능할까.
하지만 팀 스타일은 정반대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다시 꾸려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고, 지난해 통합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는 관록과 경험에서 GS칼텍스에 확실히 앞선다. 물론 흐름을 타면 GS칼텍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GS칼텍스의 공격이 흐름을 타 한국도로공사의 수비 벽을 깬다면 삽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4승2패로 한국도로공사가 앞서있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도 팽팽한 신경전이 돋보였다.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현대캐피탈이 (챔프전에)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현대캐피탈이 기본기에서 앞선다"고 예상하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제가 봐도 현대캐피탈이 올라올 것 같다. 전광인 같은 선수 한명 있으면 저도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아직 저희는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공은 둥글고 사람이 하는거니까 준비 잘하면 기회는 한번 오지 않을까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그러면 전광인을 데리고 있으실때(한국전력 시절) 우승 하시지"라고 맞불을 놨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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