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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소영(25)과 강소휘(22)는 GS칼텍스를 이끌어가는 주축 토종 공격수이다. 둘이 함께 한 지난 네 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나 한 명이 전력에서 이탈해도 한 명은 남아있어 외국인 공격수와 함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2017년 이소영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했을 때는 강소휘가 버텼고, 지난 시즌 강소휘가 복근 부상에 시달릴 때는 이소영이 남아있었다.
이소영과 강소휘, 두 선수가 모두 빠진 건 필름을 과거로 돌려봐도 없는 장면이었다. 차 감독은 "둘 다 빠진 건 (올해 여름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컵 대회 때 말고 (정규리그에선) 처음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래도 GS칼텍스는 주포들의 공백을 잘 메어왔다.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진 다음 경기에선 '장충 쯔위' 박혜민이 펄펄 날았다. 이날도 강소휘의 공백은 권민지가 잘 채워나가는 듯했다. 예상한대로 권민지는 자신에게 쏠릴 목적타를 잘 버텨내며 안정적인 리시브를 세터 이고은에게 전달했다. 1세트에선 서브 리시브 효율 44.44%를 기록했고, 4득점으로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상대 강서브에 리시브 효율이 뚝 떨어졌다. 결국 권민지는 생애 첫 선발 경기에서 강소휘의 그림자를 지우는데 실패했다.
결국 이소영과 강소휘가 없는 첫 경기는 아쉬운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강소휘의 복귀가 시급해진 GS칼텍스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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