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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GC인삼공사가 3위 흥국생명을 맹추격했다.
탈꼴찌 기회를 잡은 기업은행도 쉽지 않은 상대였다. 게다가 기업은행은 올 시즌 인삼공사를 끊임 없이 괴롭혔다. 매번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인삼공사는 상대 전적에서도 열세. 최근에도 인삼공사는 풀세트 경기가 많았다. 승부처로 갈수록 외국인 선수 디우프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만큼은 달랐다. 인삼공사는 절실함으로 무장했다. 끈끈한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디우프보다는 국내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했다. 최은지와 한송이가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요할 때는 디우프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힘을 보탰다. 어려운 수비까지 해내니 기업은행에서 이길 방법이 없었다. 베테랑 한송이는 끝까지 폭발하면서 디우프의 짐을 덜었다. 디우프가 24득점, 한송이가 11득점, 최은지가 10득점을 기록했다.
화성=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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