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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포르투갈 출신 알렉산드리 페헤이라(알렉스·29)가 다시 KOVO 코트를 누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19세의 신예 말리 출신 노우모리 케이타를 지명해 눈길을 끌었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라이트 공격수로 키 2m6의 큰 키를 자랑하고 지난 시즌 세르비아리그에서 활약했다. KB손보는 케이타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폴란드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바토즈 크라이첵(30)을 선택했다. 키 2m7인 크라이첵은 지난 시즌 폴란드리그에서 뛰었다. 공교롭게도 새 사령탑을 선임한 KB손보(이상열 감독)와 삼성화재(고희진 감독)가 1,2순위 지명권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OK저축은행은 6순위 지명에서 폴란드 출신 라이트 공격수 미하우 필립(26·1m97)을 호명했다. 필립은 화상통화에서 "지명에 동의하며 매우 기쁘다. 팀에 성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지명순서 추첨에서는 KB손해보험이 1순위, 삼성화재가 2순위, 우리카드가 3순위를 가져갔고, 4순위 대한항공, 5순위 한국전력, 6순위 OK저축은행, 7순위 현대캐피탈로 결정됐다.
한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활약한 비에나, 다우디와 각각 재계약하기로 해 이날 드래프트에서 지명권 행사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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