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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브리핑]김우재 기업은행 감독 "김희진 발목 부상, 오늘 못 뛴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18:32


IBK기업은행 김희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IBK기업은행 김희진이 하루 쉬어간다.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은 17일 현대건설 전을 앞두고 사전 브리핑에서 "오늘 김희진을 쉬게 할 예정이다. 대신 김현정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6경기를 치른 현재 기업은행은 4승2패(승점 12점)으로 1위 흥국생명(19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우재 감독은 "요즘 팀 분위기가 괜찮다"고 답했다. 현대건설 전에 임하는 전술의 큰틀에 대해 "서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브가 잘되면)주 공격인 양효진과 정지윤의 점유율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진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발목에 붓기가 생겼다. 무리하면 뛸수도 있는데, 선수 보호차원에서 다음을 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나 라자레바가 기복이 있긴 한데, 승부욕이 강하고 마인드가 좋은 선수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나이가 어린데, 관중들의 환호를 즐기는 것 같다"며 "육서영 대신 김주향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타일의 차이는 아니고, 연습 때 컨디션이 김주향이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도희 감독은 "연패를 끊어야하는 중요한 경기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 책임감 있는 공격을 주문했다. 20점 이후에도 범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임하라고 했다"면서 "서로가 서로를 믿어줘야한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터 김다인에 대해서도 "선수들간 호흡에 아직 문제가 있다. 세터에겐 센터 활용을 높여달라고 했고, 센터들한테는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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