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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잡고 6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2세트에서 리시브 보완을 위해 류윤식을 투입해 2세트를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흔들렸던 서브 리시브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면서 흐름을 잡아가기 시작했고, 현대캐피탈의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퀵오픈,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2점차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또다시 범실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우리카드가 2세트를 25-20으로 이겨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세트 씩을 주고 받은 양팀은 3세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 했지만, 현대캐피탈이 추격에 나서면서 좀처럼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21-21 동점에서 우리카드 알렉스의 서브 범실와 허수봉의 오픈 공격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세트포인트에서 나온 포지션 폴트로 허무하게 마지막 점수를 내줬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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