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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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1-01-31 15:17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브루나. 계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1.26/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두번째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흥국생명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브루나는 지난 26일 GS칼텍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교체 출장으로 아주 짧게 선을 보였다.

박미희 감독은 브루나가 아직 의사 소통에 어려움도 있고, 분위기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했다. 동료들과 응원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브루나는 4세트 종료 직전 교체 투입돼 블로킹만 소화한 후 첫 승리를 맛봤다.

현대건설전에서도 브루나는 교체 출장할 예정이다. 경기전 박미희 감독은 "오늘도 웜업존에서 시작한다. 잘 적응하고 있지만, 상황이 되면 빨리 코트 안에서 적응하는 게 본인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면서 브루나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출장 비중이 높아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 출장)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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