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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감독 생활을 하며 우승했을 때보다 더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했던 1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김연경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격려하고 얘기하면서 이끌었다. 사실 김연경도 이날 승리를 생각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주전 2명이 빠지면서 그 자리를 금방 좋은 결과로 승리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가면 갈수록 좋아지자 나아지자는 목표를 가지고 했는데 자기 위치에서 다들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정도로 간절했던 것 같다. 기분 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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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라운드 5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에 5점차로 앞서있다.
김연경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지만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당장 6라운드를 해야하고 GS칼텍스와 격차가 많지 않다"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각자 많이 생각해서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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