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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좀처럼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기업은행의 전방위 공세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김연경을 상대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감각을 뽐냈고, 라자레바도 뛰어난 몸놀림을 선보이면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2세트도 기업은행의 25-14 승리.
3세트 초반에도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13-13에선 이주아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18-16에서 브루나가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켰고, 김미연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 격차를 벌렸고, 3세트를 25-20으로 잡았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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