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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제 밸런스가 조금 안 맞아서 걱정했는데, 역시 리더다. 주장답다."
모든 면에서 흥국생명을 압도한 경기였다. 차 감독은 "난 조금 쫄깃했는데, 우리 선수들은 긴장을 안 하더라. 많이 성장했다"며 배부른 미소를 지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지난 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처럼 브루나와 김연경을 대각선에 배치, 오픈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러츠와 문명화의 높이가 브루나를 12점(공격 성공률 29.2%)으로 봉쇄하며 완승을 거뒀다. 차 감독은 "문명화가 효율적으로 블로킹을 해줬다. 2차전에도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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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완할 점'을 묻자 "여기서 더 보완하면 너무 완벽하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오늘은 그냥 선수들에게 맡긴 경기다. 감독이 할 게 없었다. 박수만 쳐주면 알아서 돌아가는 경기"라며 활짝 웃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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